'스포트라이트' 故조민기 성추행 피해자, "그가 죽고 내 일상도 무너졌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30 23: 17

故조민기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30일에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故조민기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 됐다. 당시 조민기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소속사 역시 명백한 루머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당시 입장을 봤을 때 정말 화가 났다. 알려지지 않은 것까진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있었던 일이 없는 일이 되는 건 인정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수업을 할 때 연기 연습이라는 핑계로 허벅지를 만졌다. 피하면 주먹으로 때렸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너는 나이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했다. 나로 인해 그런 경험을 해보라고 말했다. 4년 내내 그런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공기 중에 떠 다니는 얘기였다. 청주대에서 강의를 하고 싶으면 조민기에게 잘 보여야 된다고 했다. 이렇게까지 연극해야 되나 싶다가도 이렇게 까지 해야 연극을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민기는 검찰 조사 출두를 사흘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피해자는 "그 날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며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를 꼽으라고 하면 그의 자살 시도 그 이후의 나의 삶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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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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