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갑자기 분위기 골목식당…밥차 긴급 솔루션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30 22: 54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스태프 밥차를 긴급 점검하며 더 맛있는 메뉴를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느타리 버섯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유병재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x김동준, 양세형x유병재로 팀이 나뉘어 요리대결이 성사됐다. 김희철과 김동준은 느타리 버섯을 활용한 버섯 치즈 토스를, 양세형과 유병재는 버섯 강정 레시피를 제보 받아 요리에 돌입했다.

방송화면 캡처

심사위원은 백종원이었다. 백종원은 누가 어떤 메뉴를 만들었는지 모르고 들어와 본격적인 추리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식빵에 그릴 모양을 낼 수 있는 건 양세형 밖에 없다고 생각해 버섯 치즈 토스트를 양세형-유병재가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희철-김동준이 버섯 강정을 만들었다고 생각한 백종원은 혹평을 쏟았다. 제대로 튀길 줄 몰랐다 등 맹비난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추리가 처음으로 실패한 대결이기도 했다.
백종원은 버섯 치즈 토스트의 우승을 선언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의 흉내를 내며 승리를 만끽했다. 백종원은 김희철-김동준의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에 감탄했고, “표정 연기까지 하면 어쩌냐”고 망연자실했다.
아침밥 당번 대결에서 패한 양세형과 유병재는 느타리 버섯 해장 라면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다음날 아침, 스태프들이 출근하고 스태프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밥차도 열렸다. 가지김치, 느타리 버섯 들깨볶음 등 먹음직스럽고 든든한 메뉴가 즐비했다. 잠에서 깬 백종원은 스태프들이 식사를 하는 걸 보고 밖으로 나갔고, 자연스럽게 밥차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밥차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백종원의 방문에 ‘골목식당’처럼 긴장했다. 백종원은 아저씨, 아주머니와 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식판을 채워 식사를 했다. 밥차 메뉴를 골고루 먹어본 백종원은 다시 밥차로 가더니 “가지김치 양념은 맛있다”며 반찬을 리필했다. 백종원은 젊은 세대가 가지를 많이 먹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해 가지를 튀길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실제로 점심에는 가지 튀김이 메뉴로 나와 큰 인기를 얻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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