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영탁X美그렉's 이유있는 찐친부심 "잇츠 트루~리얼리야" (ft.무명시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30 22: 43

'어서와 한국'에서 그렉과 영탁이 뭉클한 우정을 전했고, 특히 무명시절을 함께 극복한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이유있는 '찐친부심' 이었다. 
3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살이 특집에서 영탁이 출연했다. 
이날 미국인 그렉이 오랜만에 출연했다. 그렉은 "한국살이 13년차"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옆에 있던 대세남인 가수 영탁이 함께 출연했다. 영탁은 "한국살이 38년차, 내가 왜 여기서 나와~"라고 노래를 부르며 유쾌하게 인사했다.  

대세남인 영탁과 함께하는 그렉의 한국살이 특집이 시작됐다. 영탁은 방문 이유에 대해 "우리 그렉과 7년 차 우정"이라면서 "두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진짜 친구, 절친사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이 있는지 질문, 그렉은 "친구 영탁,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이 브라더라 생각했다, 가족같은 친구, 나에겐 진짜 형제같다"며 미소지었다. 
영탁은 "2013년부터 꾸준히 우정을 쌓아, 힘들었던 시기 함께 앨범도 만들기도 했다. 돈독한 형제사이"라면서 "'니가 왜 여기서 나와'가 마지막 앨범 됐을 뻔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그렉이 옆에서 힘이 되어줬다, 그렉이 없었다면 가수인생이 멈췄을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렉의 진짜 한국친구는 나일 것"이라며 찐친부심을 드러냈다.  
이때, 그렉은 "한국 노래 배우고 싶다"면서 3개월 전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애국가 가창자로 요청했고, 미국에도 송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막중한 책임감에 영탁에게 SOS를 요청한 것이다. 
영탁은 트로트 버전 애국가를 한 번 부르더니 "애국가는 경건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애국가는 정석대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며 그렉의 고민을 깔끔하게 정리해 해결했다. 
그렉은 자신을 도와준 영탁에게 'K-트로트' 세계진출을 제안했다. K트로트 빌보드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영탁이 글로벌 스타 가능성 있다면서 "특별한 목소리 소유자, 영어 번역도 하기 때문에 미국 차트도 갈 수 있다, K트로트가 아시아를 흔들고 있기에 영탁에게 좋은 기회다"며 적극 어필했다.
그렉도 끊임없이 영탁에게 해외진출을 설득했고, 본격적으로 칠판에 히트곡 '찐이야' 가사를 적고 영어로 번역했다.  그렉 도움으로 영어버전 '찐이야'가 탄생, 제목은 '잇츠 트루리얼리'였다. 착착 감기는 영어버전의 '찐이야'의 반응도 폭발했다. 모두 "우주정복할 두 사람의 뽕모니, 빌보드 TOP10 되겠다"며 적극 응원했다.
영탁은 "그렉이 과거 갑자기 입원한 적 있어, 바로 달려갔던 기억, 가족없이 홀로 입원한 친구가 안쓰러웠다"고 했고 그렉은 "그냥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 왜 우리가 친하냐고 묻는다면, 너는 내게 가족이다"면서 이유가 없는 진짜 우정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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