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승째' 임찬규, "좋은 수비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0 22: 25

LG 임찬규가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다.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톱타자 최지훈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위기였다. 1사 3루에서 최정의 3루쪽 땅볼을 재빨리 잡아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 3루 주자를 협살로 몰아 태그 아웃시켰다. 2사 2루에서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6회말 2사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교체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후 4회까지 무피안타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5회 2아웃을 잘 잡고서 이재원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9번 김성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최지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2사 2,3루 역전 위기에서 장타자 한동민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큰 위기를 넘겼다. 
6회 선두타자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태인과 윤석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폭투로 주자를 2루로 보냈고, 투구 수 103개에서 교체됐다. 
임찬규는 경기 후 "오늘 팀이 승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는 성우형, 민성이형, 라모스가 공격에서 좋은 경기를 해줬고,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좋은 수비가 있어서 승리할 수 있어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내일 홈에서 우리 팬들을 만나는데, 더욱 집중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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