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연전 싹쓸이' LG, 4연승으로 4위 도약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0 21: 56

LG 트윈스가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LG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SK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라모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6회초 2사 LG 라모스가 솔로홈런을 날린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SK는 1회말 톱타자 최지훈이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최정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뛰어들다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채태인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5회 선두타자 라모스가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형종의 3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 이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LG 벤치는 좌타자 김호은 대타 카드를 썼다. 김호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SK는 5회말 추격했다. 2사 후 이재원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김성현이 볼넷을 골랐다. 최지훈이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2사 2,3루에서 한동민은 임찬규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2사 후 라모스가 SK 선발 박종훈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9호)를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이어 7회에는 2사 후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사구와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김민성이 바뀐 투수 박희수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1이 됐다. 라모스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 이형종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려 8-1로 달아났다. 8회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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