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때믹' 오마이걸x제이미, 옴망진창 찐텐션…귀호강 라이브→눈물 '울컥'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30 18: 29

‘올때믹’ 오마이걸 승희와 미미가 ‘옴망진창’ 찐텐션을 뽐냈다.
30일 오후 유튜브 ‘뮤플리’ 채널에는 ‘오마이걸이랑 찐친이랑 방송하면 생기는 일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약 25분 분량의 영상에는 오마이걸 승희, 미미가 제이미와 함께 다양한 노래를 하며 ‘찐텐션’을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화면 캡처

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은 승희, 미미는 라이브 타임을 가졌다. ‘뮤플리’ 구독자들은 “이번 앨범에서 미미 파트가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미미는 “데뷔 초반에는 랩이 아닌 보컬로 빠지기도 했다. 랩이 있어도 멜로디 랩 정도였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팬 분들이 엄청 좋아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무대에서 편했다. 무대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즐기면서 했다”고 말했다.
승희는 고음 담당으로서의 고충을 밝혔다. 승희는 “가만히 있다가 고음을 해야 하는데, 나도 기승전결이 있었으면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미는 “이번 ‘살짝 설렜어’ 활동에서는 파트가 다양하게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미미와 승희는 다른 파트가 욕심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미미는 “초반에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다보면 주어진 걸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고, 승희는 “욕심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파트지를 받으면 누구 위주로 가는지 안다. ‘살짝 설렜어’는 누구 위주라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미미와 승희는 제이미의 ‘스테이 뷰티풀’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미미는 “가사를 천천히 보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마이걸 스타일로 재해석해봤다”며 “있는 그대로 있으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며 라이브를 선보였다.
미미와 승희의 라이브를 들은 제이미는 “울컥했다. 커버 영상을 보는 거랑 라이브로 바로 옆에서 듣는 거랑 느낌이 다르다.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미는 미미와 승희의 라이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돌핀’ 어쿠스틱 버전을 답가로 불렀다. 원곡 ‘돌핀’과는 또 다른 어쿠스틱 버전의 매력에 미미와 승희도 감탄했다.
‘돌핀’을 부른 제이미는 “아이유 선배님이야 나야?”라며 기습 질문했다. 미미와 승희는 “이거 예고편으로 나가겠다”라며 답하기 어려워했고, 제이미는 “아이유 선배님이 한 영상을 보고 언니들의 리액션을 보고 뭔가 나도 내가 불렀을 때 언니들이 좋아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승희는 “너무 좋았던 게 음을 자유자재로 하는 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미미, 승희, 제이미는 즉석에서 온앤오프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커버하며 컬래버래이션을 했다. 제이미는 “이런 바이브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미미, 승희와 찐텐션을 즐겼다.
끝으로 승희는 “말해 뭐하느냐. 오랜만에 제이미를 봐서 좋았는데, 요즘 ‘굿걸’ 통해서 제이미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미미는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는데, 말도 빨리 놓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게스트 미미, 승희를 맞이한 제이미는 “마지막인데 전혀 눈물이 안난다. 힘들었거나 고생했거나 그랬다면 시원섭섭하게 눈물이 나오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다. 굳이 힘들었던 건 반말하는 것, 원곡자 앞에서 원곡을 부르는 정도였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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