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출장 정지 징계' 박경완 대행 "팀의 기강을 잡겠다. 죄송하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0 16: 10

박경완 SK 감독대행이 퓨처스리그 사건에 대해 고개 숙였다. 
박경완 대행은 30일 경기 전 KBO 상벌위원회 징계에 대해 "감독대행으로서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겠다.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구단과 상의 해서 팀의 기강을 잡겠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KBO 상벌위원회는 SK 퓨처스 선수단에 대해서 야구규약 제151조 [품의손상행위]에 의거해 선수별로 징계를 내렸다. 훈계를 목적으로 후배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경기 외적인 폭력 행위를 한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후배선수들에게 얼차려 등을 지시한 정영일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경찰 적발 여부를 떠나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된 서상준과 무면허 운전을 한 최재성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 부과됐다. 동료의 음주와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전의산에게는 15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출장 정지 제재는 오늘(30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한 선수단의 품위손상행위를 인지하고도 KBO에 신고하지 않은 SK 구단은 미신고 및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야구규약 제 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제150조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에 의거해 20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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