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10K 괴력' 슈어저, 7⅓이닝 무실점에도 첫 승 실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0 09: 46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가 2경기 연속 10탈삼진 괴력을 발휘했다. 
슈어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 양키스전에 이어 개막 후 2경기 연속 10탈삼진. 위싱턴 구단 첫 기록이다. 그러나 0-0에서 교체돼 노디시전이 됐다. 
1회 톱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카반 비지오를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구리엘 주니어는 헛스윙 삼진 아웃. 2회 게레로 주니어는 우익수 뜬공, 라우디 텔레즈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대니 잰슨을 삼진, 조 패닉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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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3구삼진을 잡고, 데릭 피셔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를 슬라이더 3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비지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구리엘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게레로 주니어를 몸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텔레즈를 좌익수 뜬공, 잰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5회에도 삼자범퇴, 에스피날과 피셔 상대로 삼진 2개를 솎아냈다. 6회 에르난데스까지 3타자 연속 삼진, 비지오와 구리엘 주니어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7회 게레로 주니어는 유격수 땅볼, 텔레즈는 2루수 땅볼, 잰슨은 2루수 땅볼로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8회 위기였다. 선두타자 조 패닉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대주자 앤서니 알포드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에스피날을 스리번트 아웃으로 삼진을 잡았으나, 2루 견제 실책으로 1사 3루가 됐다. 피셔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투구 수가 112개에서 교체됐다. 
1사 1,3루에서 구원 투수 다니엘 허드슨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무실점이 됐다. 유격수 트레아 터너의 기막힌 수비를 보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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