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7일 휴식 양현종 vs 4일 휴식 데스파이네 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30 06: 57

KIA 5연승일까? KT 3연승일까?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팀간 10차전이 열린다. 이틀연속 광주지역에 많이 비가 내려 경기를 못했다. KIA는 9번째, KT는 8번째 우천취소였다. 시즌 막판 힘든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사흘연속 경기를 못해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 각각 가벼운 타격훈련만 소화했을 뿐이다. 대신 노장선수들은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IA는 이틀연속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14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6회에 그쳤다.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비로 인해 7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양현종이 상대하는 KT 타선은 파워과 정확성, 응집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2경기에서 10이닝을 상대했고 7점을 내주었다.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6.30이다. 가장 뜨거운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승부가 관건이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내세웠다.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41를 기록했다. 퀄리티시트타는 9번 작성했다.  7월 5번 등판 가운데 4번 호투하며 3승을 챙겼다. 
특히 KIA에 강하다. 2경기 14⅔이닝동안 3실점에 그쳤다. 직구, 투심, 커터 등 직구계열의 구위가 좋고, 커브도 10개 가운데 2개 정도 뿌리며 타이밍을 뺏고 있다.  
사흘동안 개점휴업을 하는 통에 타자들의 타격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광주에도 오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오후 3시 이후는 강우전선이 물러날 가능성도 보여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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