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가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BBC는 30일(한국시간) 팬 투표로 진행된 지난 시즌 PL 어워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로 꼽힌 더 브라위너는 45%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끈 조던 헨더슨(27%), 사디오 마네(11%), 버질 반다이크(9%)에 앞섰다.
13골-20도움을 기록한 더 브라위너는 러 2003-2004시즌 티에리 앙리 이후 16시즌 만에 20도움 이상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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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 부문은 이견이 없었다. 리버풀에게 3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클롭 감독이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을 차례대로 격파했다.
클롭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 라이트백으로 성장한 21세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영 플레이어 상을 받았다.
한편 의외의 선수로는 대니 잉스(사우스햄튼)이 선정됐다. 그는 사우스햄튼 이적을 확정한 이번 시즌에만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제이미 바디(23골)의 대항마로서 맹위를 떨쳤다. 잉스는 52%의 득표율을 얻어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아다마 트라오레(19%)를 가볍게 제쳤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