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감성여제 주현미‥ "태양 '눈코입' 지원사격한 정용화 배려 고마워" 감동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29 22: 16

'트롯신이 떴다'에서 주현미가 신곡 '여인의 눈물'을 깜짝 공개한 가운데, '눈코입' 지원사격을 해준 정용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에서 주현미가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주현미가 신곡 '여인의 눈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MC 장도연은 트로트신들이 흥의 원조들이라면서  

"예전부터 얼마나 흥이 많았는지 놀라운 영상들이 많다"며 소개했다.  
먼저 다소곳 여신인 주현미에게 흥이 있었을지 영상을 공개, 무대 위에서 흥신흥왕 모습을 보였고 주현미는 "그때 시키는 건 다하던 시절"이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머슴 콘셉트의 설운도와 그 옆에 주현미가 흥부네 콘셉트로 무대 위에 올랐다. 당대 초특급 아이돌인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김연자도 단풍나무부터 다양한 의상콘셉트로 무대에 올라갔던 과거 영상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의상 끝판왕으로 화려한 머리장식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고 김연자는 "토탈패션"이라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장식이 클 수록 얼굴은 작아지는 효과"라면서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과 같은 콘셉트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춤을 추고 이는 무대영상을 보며 "나 왜 저래? 저게 언제야"라고 당황해 폭소를 안겼다. 
장윤정은 "당시 음악프로에서 트로트 가수는 나 뿐이었다, 트로트 가수의 사명감을 갖던 시절"이라면서 "아이돌 댄스의 뒤질소냐! 트로타 가수들에 대한 편견이 있을 때였다, 그래서 난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패기로 무장한 흥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주현미는 태양의 '눈코입'를 선곡한 비화에 대해 좌절하면서 "R&B도 아니고 미치겠더라, 좌절했다"면서 
"포기했을 때 정용화가 바로 그 자리에서 부르기 쉽게 재편곡 해주겠다고 해, 포기하려했던 내게 한 줄기 빛이였다"며 정용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용화는 "나도 선배들 노래 부르기 어렵듯, 선배들도 요즘노래 부르기 힘들거라 생각했다"고 말했고
주현미는 "배려하는 또 마음에 감동했다, 정말 고맙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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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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