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신상 티셔츠를 선보였다.
포수 김준태의 모습이 담긴 분하다 티셔츠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전준우, 딕슨 마차도, 통역 배우현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준우 티셔츠. 2013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등 빠던 열풍을 일으켰던 전준우의 역동적인 타격 사진과 함께 'KBO 최고 빠던'이라고 소개했고 마차도 티셔츠에는 수비 사진과 '마차도한테 치지마'라는 문구를 곁들였다.
스트레일리는 "티셔츠를 제작한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재미로 만들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전준우는 배트플립 모습이 멋있어서 그랬다"고 웃어 보였다. 또 "마차도는 공을 다 잡아내서 아웃을 만들어내줘서 그랬다. 실제로 덕아웃에서는 마차도를 응원하고자 '마차도에게 공을 치지마!'라고 소리지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일리는 또 "각 선수별 특성이 담긴 문구를 한글로 적어봤다. 추가로 제작할지는 기다려보면 알 것"이라고 티셔츠 출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