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충돌’ 최지만…캐시 감독, “뭉침 증상, 심하지는 않을 듯”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9 18: 02

어캐 통증으로 교체된 최지만(29・탬파베이)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지만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을 잇달아 삼켰다. 1회말와 3회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좌완 투수 테일러 마젝을 상대로 우타석에서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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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3회초 포구 실책을 했고, 7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인시아테의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백핸드로 잡은 뒤 2루에 송구했지만 빗나갔다.
최지만은 9회초 수비 때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7회초 몸을 날린 후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케빈 캐시 감독은 경기 후 ‘최지만의 부상이 심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지 않다. 좀 지켜보고 상태 체크하겠다”라며 “7회 그라운드에 부딪히면서 어깨가 뭉친 것 같다. 또 수비에서도 공을 잘 던졌는데,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은 최지만의 부상으로 빠질 경우 “브래든 로우나 쓰쓰고 요시토모가 리드옵션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얀디 디아즈는 1루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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