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7월호를 발매한다.
윤종신은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7월호 '기분'을 발표한다.
‘기분’은 이방인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통과한 윤종신의 기분을 담은 곡으로,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잔한 분위기의 정통 시티팝이다.
낯선 곳을 떠돌기 위해 과감히 떠난 윤종신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마주했다. 윤종신에게 지난 6개월은 ‘무엇보다 자신의 기분에 충실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가운데 윤종신은 자신에게 드리운 낯선 기분이 ‘자유’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기분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이에 윤종신은 “우리는 흔히 기분을 별것 아닌 것으로, 그냥 지나가는 어떤 것으로 생각하곤 하는데 나는 기분이 어쩌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을 한다”며 “기분은 너무 빈번하게 우리를 잠식할 뿐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는 체화되어 나의 성격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월간 윤종신' 7월호에는 일본 시티팝의 거장 하마다 킨고가 참여해 더욱이 기대를 더한다. 윤종신이 하마다 킨고에게 협업을 제안했고, 하마다 킨고는 흔쾌히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하마다 킨고의 정통 시티팝 멜로디 위에 윤종신의 가사가 더해진 '기분'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다.
윤종신은 "작년 하반기부터 데모 작업을 하면서 발표 시기를 조율했는데, 아무래도 시티팝이니까 이번 여름에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며 "서로 멀리 떨어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랫동안 좋아했던 뮤지션과의 작업은 참 설레는 일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월간 윤종신’ 7월호 ‘기분’은 오늘(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미스틱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