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母 부러워 할 모습"…'공부가 머니' 육진수, 父와 달라도 너무 다른 영재 아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28 22: 36

육진수가 영재성을 가진 아들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육진수 부부가 영재성을 풍기는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육진수는 아들 육지원을 소개하며 "아들이 공부도 잘한대요"라며 "잘 믿겨지지 않는다. 나와 달리 피아노도 많이 친다. 피아노와 공부중 어떤 쪽으로 진로를 정해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육진수는 대답을 하지 않는 중학교 아들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 이한나는 "학교에 가서 물어봤는데 우리 아들이 밖에선 굉장히 재밌고 말도 잘하는 아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중학생이 되면 저렇게 성향이 변하는 아이들이 많다"라며 "사춘기인 지원이가 어른이 되기 위해 마음의 갈등을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들 육지원의 취미는 피아노 연주였다. 아들은 피아노 앞에 앉자 순식간에 집중해 눈빛이 변하면서 현란한 손놀림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한나는 "거의 독학으로 했다. 학원을 굉장히 짧게 다녔다"라고 말했다. 육지원은 "화려한 곡을 좋아해서 한창 열심히 쳤는데 지금은 가벼운 고전음악이 좋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독학임에도 콩쿨에 입상할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이한나는 "지원이가 7살 때 둘째에게 손이 많이 가는 시기였다. 집에 잠깐 잠깐 올 때도 가족의 시선이 모두 둘째에게 있었다. 첫째가 많이 속상했을 거다. 심리적으로 좀 달래줘야 할 것 같아서 음악이 도움될 것 같아 피아노를 배우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들 육지원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한나는 "학원 가기 전에 급하게 숙제를 하고 간다. 근데 성적이 잘 나온다. 혹시 컨닝하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은 중학교 2학년인데도 벌써 수능특강 화학을 풀고 있었다. 육지원은 "심심할 때 하나씩 풀려고 샀다. 원소 기호가 많은 게 매력적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육진수는 "나는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한나는 "그냥 EBS를 본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문제를 풀고 있는지는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부는 아들의 영재성 테스트를 받아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전문가는 아들 육지원의 일상을 보고 "영재성 냄새가 풀풀 난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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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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