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이엘리야, 조재윤 재심 결정적 증거 기사 묻고 '절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28 22: 26

'모범형사'에서 이엘리야가 조재윤 재심에 결정적인 증거 기사를 쓰지 못해 절규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 진서경(이엘리야 분)이 이대철(조재윤 분)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진서경(이엘리야 분)은 과거 문상범(손종학 분) 서장이 이대철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알고도 검사와 논의 끝에 덮어뒀다는 녹취를 확보했다. 그는 유정석(지승현 분)에게 김기태(손병호 분)로부터 과거 검찰과 경찰이 함께 증거를 조작했다는 녹취를 파일을 받았다고 사실대로 고백했다. 

그러나 유정석은 진서경에게 단독 보류를 지시한 뒤 경찰 윗선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결국 진서경의 기사는 무산됐다.
이에 진서경은 유정석을 찾아가 따졌다. 그는 "우리는 힘 없는 단 한 명의 약자를 위해 쓴다. 우리 아빠가 힘 없을 때, 우리 아빠 말을 아무도 듣지 않을 때 부장이 우리 아빠 기사 써주면서 나한테 해준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왜"라고 절규했다. 
유정석은 "그 기사 네 아버지가 약자였기 때문에 썼다고 생각해? 네 아버지가 속한 조직이 우리가 상대할 만큼 약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아니다. 오히려 검찰, 경찰이 악착같이 죽이려 들 거다. 그 기사를 쓴 너도 마찬가지고"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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