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6방+23안타' LG 대폭발, SK에 24-7 대승...SK는 4연승 끝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8 22: 32

LG가 SK의 5연승을 저지했다. 
LG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4-7로 승리했다. 이형종(솔로), 오지환(스리런), 김민성(솔로), 김현수(투런), 유강남(스리런), 채은성(만루)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23안타를 폭발시켰다. 올 시즌 LG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선발 투수 윌슨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LG는 2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6번으로 타순이 조정된 라모스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5회초 2사 1, 3루 상황 LG 오지환이 달아나는 우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김호 코치, 홍창기-정주현과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SK는 2회 선두타자 로맥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한동민이 때린 타구는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며 1타점 동점 적시타가 됐다. 채태인이 볼넷, 고종욱이 좌전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현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SK는 이후에 김성현이 중견수 얕은 뜬공 아웃으로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고, 최지훈과 최준우가 연속 삼진을 당해 더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3회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오지환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하고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채은성 타석에 폭투가 나와 주자들은 2,3루로 진루했다. 2사 후 김현수는 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LG는 4회 1사 후 유강남, 정주현의 연속 안타로 1,2루가 됐다. 홍창기의 투수 땅볼로 2사 2,3루. 오지환 타석에 폭투가 나와 4-2로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 채은성의 빗맞은 뜬공을 2루수, 우익수가 모두 잡지 못하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3루 주자는 물론, 1루 주자 오지환까지 홈까지 들어와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5회 이형종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 정주현이 우중간 3루타,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다. 오지환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12-2로 달아났다. 6회에는 김민성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7회 1사 2,3루에서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투런 홈런, 2사 1,2루에서 유강남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대거 7득점, 18-3을 만들었다. LG는 9회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만루 홈런까지 터져 24득점을 기록했다. 
SK 윤석민은 7회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 9회에도 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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