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T-KIA전 관중 입장? 광주도 야구직관 빗장 풀리나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28 20: 32

광주도 야구직관 빗장이 풀릴까?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완화를 놓고 29일 최종결정을 한다. 광주는 유일하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결정에 따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관중 입장 여부가 달려 있어 야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6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증하자 7월 2일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이벤트는 모두 금지됐다.
이런 통에 지난 26일부터 전국 프로야구 관중 입장을 허용했으나, 광주와 대전만 제외되었다. 대전은 27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해 광주만 남았다. 광주도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틀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만일 시가 1단계로 완화한다면, 30일 KT-KIA전부터 관중입장이 허용된다.
KIA 구단은 "관중 입장 준비는 모두 마쳤다. 입장이 허용된다면 곧바로 예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O 지침에 따라 수용인원(2만500석)의 10%인 205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최근 KIA 타이거즈가 강력한 마운드, 촘촘한 수비력, 응집력 있는 타선 등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치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랐다.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상위권에 올라가자 팬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팬들은 몇몇 커뮤니티를 통해 30일부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직관 빗장이 풀리기를 기대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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