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며 입장' 인천 LG-SK전, 2300석 매진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8 19: 11

SK 와이번스가 유료 관중 첫 홈경기에서 매진에 성공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올 시즌 처음 관중을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막한 KBO리그는 지난 26일부터 유료 관중을 시작했다. 만원 관중의 10%만 입장시키고 있다. 
SK행복드림구장은 2만 3000석 규모, 10%인 2300석만 표를 팔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2259석이 판매됐다. 경기 시작 전까지 가랑비가 내렸는데, 관중들은 우산을 쓰고 관중석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오후 6시 28분 2300석이 매진됐다.  

2회초 1사 2루 상황 LG 라모스의 선제 1타점 우측 2루타 때 LG 더그아웃과 관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날 SK는 외야석과 3층 관중석은 판매하지 않고 내야석(내야 일반/응원/의자 지정/ 내야 패밀리/프랜들리/라이브존/타자석)만 판매했다. 
'야구장으로의 초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 감사초대장, 마스크 데코스티커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를 2000명에게 나눠줬고, 손소독제 1000개를 선착순으로 선물했다. 또 소독 약통을 짊어진 '소독 보이'를 운영해 시구 전후 방역 퍼포먼스를 하고 경기 도중에는 관중석을 이동하며 손소독제를 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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