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코로나 빨리 종식돼 더 많은 팬들 오셨으면" [부산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28 16: 37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시즌 첫 유관중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KBO는 지난 24일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26일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2020 KBO 리그는 5월 5일 개막한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돼 왔다. KBO는 지난 약 3개월 간 관중 입장이 결정되기까지 지난달 30일 발표한 KBO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한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 rumi@osen.co.kr

KBO는 정부 및 방역당국과 함께 프로야구 관중 입장 관련 현황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KBO 관계자 및 선수를 포함해 관중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팬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28일 사직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문회 감독은 "부산 팬들이 야구를 좋아하시는데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더 많은 팬들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유관중 경기를 경험했던 허문회 감독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왔고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즐거워했다"고 유관중 경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오후 4시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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