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득남' 신동진 아나운서, 재혼 후 늦둥이 아빠 됐다 "용이 잘 키워보자"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27 22: 53

MBC 신동진 아나운서(52)가 늦둥이 아들의 아빠가 됐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 5월 23일 유튜브 채널 '신동진의 신통방통TV'를 통해 '늦둥이가 태어나던 날 그 설레던 현장을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신동진 아나운서가 아들 용이를 처음 만난 순간을 담고 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들의 탯줄을 직접 자르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확인하는 등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들의 울음소리만으로 흐뭇해하는 영락없는 아들 바보였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이를 찍은 영상을 보며 "나 닮은 것 같다. 나도 원래 아이 가지기 전에는 아기 얼굴은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 초음파 사진만 봐도 닮았는지 안 닮았는지 다 안다고 하더라. 믿기지 않는다. 이래서 천사라고 하나 보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늦게 낳아서 체력도 딸린다는 둥 주변에서 그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애기 얼굴 보니까 느낌이 달라진다"며 "잘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배 안에 있던 애가 생명으로 태어난 모습을 보니까 경이롭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내에게 "순조롭게 건강하게 잘 낳아 준 아내가 너무 고맙다. 오늘도 씩씩하게 잠도 잘 자고 아까 들어가기 전에도 웃으면서 긴장하는 표정 없이 건강하게 아기 잘 낳아줘서 너무 고맙고 그동안 10개월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앞으로 잘 키워보자"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태어난 거 보니까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이제 정말 아빠가 됐구나 실감이 난다. 폭풍 같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담담하다. 모든 게 여태까지 순조롭게 잘 돼서 그런 것 같다. 다시 한번 고맙고 잘 키워보자. 사랑한다"고 전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둥이 아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신동진은 지난 26일에도 "잘 웃고 통잠 자주는 용아. 덕분에 아빠도 행복했어.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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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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