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더 넥스트’ 멘토 ‘폰’ 허원석, “마지막 결승전 우리팀 우세 예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7.27 16: 49

 라이엇게임즈가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던 출연자, 마음 한 켠에 프로게이머 및 전문 방송인의 꿈을 가지고 있던 일상 속 고수들을 위해 LOL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LOL 더 넥스트’를 제작했다. ‘LOL 더 넥스트’에 멘토로 참여한 ‘폰’ 허원석은 “우리 팀 멘토 포지션(미드 라이너-서포터) 상성이 좋다. 결승전에서 우리 팀의 우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LOL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LOL 더 넥스트’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LOL 더 넥스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준비한 대국민 오디션 방송이다. LOL 최고수들의 대결, 다양한 삶의 모습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LOL 더 넥스트’의 멘토에는 총 4명이 참여했다. T1 왕조와 함께한 ‘울프’ 이재완, LCK 대표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페이커’ 이상혁의 영원한 라이벌 ‘폰’ 허원석, ‘2015 롤드컵’ 우승 주역 ‘마린’ 장경환이 그 주인공이다. 멘토 팀은 ‘울프-폰’ ‘프레이-마린’으로 구성됐다.

‘LOL 더 넥스트’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되어 있다. 6회의 방송은 팀 멘토들이 지원자 40명을 차례로 시험하며 최후의 5인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는다. 마지막 7회는 라이브 매치로, 선발된 총 10인의 지원자들이 LCK 롤파크에서 5대5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팀은 5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공개되지 않은 혜택이 제공된다.
‘제자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온 허원석은 이번 ‘LOL 더 넥스트’ 참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021년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않아 ‘코치 전향’은 힘들지만, 프로그램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는 것은 괜찮다고 판단했다.
허원석이 밝힌 팀의 지향점은 ‘강한 라인전’이다. 프로 시절 강한 라인전으로 유명했던 실력을 선수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허원석은 “미드 관점에서 정글러와 함께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며 “남은 촬영 기간 동안 프로 생활의 훈련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 추스리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멘토로서 허원석은 팀원들이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팀에 대한 헌신’ ‘승리 기여도’를 중심으로 착실히 최종 결승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허원석은 마지막 라이브 매치에 대해 “우리는 미드 라이너-서포터라 포지션 상성이 좋으니 우세를 점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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