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홍진경 "남편과 사막 같아...권태기 넘어섰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27 15: 48

'애로부부’의 홍진경이 최근 부부 근황을 밝혔다.
채널A와 SKY 측은 27일 오후 새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약칭 애로부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최화정과 홍진경, 배우 이상아와 코미디언 이용진, 의사 양재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 가운데 이용진과 홍진경 만이 결혼한 상황. 이에 두 사람 배우자들의 '애로부부'에 대한 반응도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용진은 "아내는 '속터뷰’에서 부부 관계가 나올 만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걸 모른다. 보수적인 사람은 아니라 큰 걱정은 안하지만 당황할 것 같다. 부부 사이에도 좋은 콘텐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저희 부부는 함께 하는 시간 같은 게 굳이 분수로 나누면 6분의 1이다. 6분의 5는 못 보고 산다. 저는 권태기를 넘어섰다. 약간은 건조한 사막 같은 상황이다. 갑자기 마음이 아프다"고 너스레를 떨며 "새 프로그램 얘기 자체를 못 나눴다. 오늘(27일) 첫 방송도 모르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을 봐 달라고 대화의 물꼬를 터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감정은 사라지고 원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예능이다. 부부 사이 '앞담화 토크쇼’를 표방하며 화끈한 설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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