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박경완 감독대행, "문승원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26 21: 06

SK가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에서 최다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4로 이겼다. 7회 최준우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포함 대거 5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문승원이 최근 5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이닝 3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9위 SK는 24승44패를 마크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sunday@osen.co.kr

경기 후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선발투수 문승원이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지만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승원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승원이의 뒤를 이어 (정)영일이부터 마지막 (박)민호까지 잘 던져준 것과 (최)준우의 싹쓸이 2루타가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경완 대행은 "경기를 나간 선수들부터 벤치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일치단결했기 때문에 최근 많은 역전승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내일부터 경기장에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K는 27일 월요일 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이건욱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좌완 채드벨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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