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일 만의 두산전 위닝' 류중일 감독, "유관중 첫 날 승리라 의미"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6 21: 04

LG 트윈스가 유관중 첫 날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시즌 36승(31패 1무) 째를 거뒀다. LG의 두산전 위닝시리즈는 지난해 4월14일 이후 470일 만.
이날 LG는 2회말 2점을 내줬지만 3회 한 점을 곧바로 만회했고, 7회초 3점을 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올라와 한 점을 내줬지만, 병살타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오늘 팬들이 오신 첫날에 승리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고 기쁘다. 마스크 쓰고 힘들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힘든 경기였지만, 진해수가 위기를 잘 막아줬다. 고우석도 위기는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줬다"라며 "공격에서는 유강남의 결승타가 좋았다. 또한 수비에서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의 무실점 수비와 7회 김현수의 슈퍼캐치가 결정적"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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