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34)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폭발했다.
반즈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SK 선발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3-1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한 반즈는 5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8km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다. 크게 뻗어나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갔다.
비거리 120m, 시즌 1호 홈런. 지난 18일 잠실 LG전 KBO리그 데뷔 후 6경기, 21타석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