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1군에 복귀하면서 사이드암 박정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임기영 대신 박정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임기영은 1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박정수는 지난 8일 1군에 올라와 18일간 머물렀다. 6경기에 모두 중간투수로 등판해 1홀드를 따냈다. 6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일요일에 계속 지는데 오늘은 1회에서 7점을 뽑으면 쉽게 끌고 갈 수 있는데. 상대(뷰캐넌)가 좋은 투수이다. 우리도 집중력을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라며 웃었다.
KIA는 앞선 주까지 일요일 9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어 "임기영은 시즌 내내 이닝을 관리하고 있다. 우천 취소 경기가 많아 투수들을 조정하는 부분도 많지만 오늘은 완벽하게 던질 준비가 되어 등록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