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난입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던 에릭 다이어(26, 토트넘)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이어는 지난 3월 초 노리치 시티와 FA컵 16강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에 난입해 팬과 충돌했다. 다이어는 경기 내내 자신의 동생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고 결국 경기 종료 후 직접 스탠드로 들어가 팬들과 욕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영국축구협회(FA)는 다이어에게 4경기 출전금지와 4만 파운드(약 599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현재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이어와 팬의 충돌은 옛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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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지만 내 입장은 단호하다. 내 축구실력에 대한 비판은 괜찮다. 그러나 축구선수에 대한 인권침해는 심각한 문제다. 우리 사회에서, SNS에서, 축구장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이어는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인권침해는 근절돼야 한다. 축구실력에 대한 비판은 괜찮지만 선을 넘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