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4위 추락 키움, 대체선발 김재웅이 영웅될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26 05: 32

키움 히어로즈 김재웅(22)이 갑작스럽게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재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키움은 당초 이날 경기에 브리검이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리검이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김재웅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재웅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김재웅은  22경기(24⅓이닝)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중이다.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고 지난 7일에는 대체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5월 22일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키움은 결국 순위가 4위까지 내려앉았다. 중심타자 박병호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3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도 지난 25일 경기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리기는 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필승조 투수들은 모두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가 접전상황으로 흘러간다면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
롯데는 서준원이 선발등판한다. 서준원은 올 시즌 12경기(61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54로 강했다. 
정훈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9푼5리(43타수 17안타) 홈런 11타점으로 타격감이 뜨겁다. 주말 3연전 첫 2경기에서도 4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롯데의 2연승을 이끌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만약 등판하게 된다면 3연투가 돼 투입하기 쉽지 않다.
키움은 38승 31패 4위, 롯데는 32승 33패 8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롯데가 5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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