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감독, “나상호가 해결해줘야 한다…언젠가 반드시 터질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25 21: 17

성남의 골 결정력 문제는 언제쯤 해결될까. 
성남FC는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4점의 성남은 8위, 승점 15점의 강원은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못했다. 전반부터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패스연결이 안돼 흐름이 끊겼다. 미스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격수 나상호가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도 아쉬웠다. 김 감독은 “나상호가 컨디션을 찾아오고 있다. 좀 더 찬스가 왔을 때 해결을 해줘야 한다. 분발해야 한다. 나상호가 항상 터질거라 기대하고 있다. 상호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본인도 골을 넣고 싶겠지만 조급해하지 않길 바란다. 언젠가 반드시 터질 것”이라 기대했다. 
이날 성남은 3-2-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성남은 매 경기마다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김남일 감독은 “지금은 유연성을 갖고가야 한다. 무조건 빌드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 심플하게 전방으로 때려넣는 축구도 해야 한다. 최근에 그런 것이 잘되고 있다. 유연성을 갖고 결과를 찾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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