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없는 찐빵이죠" 류중일 감독, 관중 맞이 소식에 미소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4 18: 12

"관중없는 프로스포츠는 '팥 없는 찐빵'이죠."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KBO는 오는 26일부터 정부 허가에 따라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KBO리그는 3월 28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비록 코로나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서 화끈한 응원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관중이 오면서 KBO리그는 한층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수들마다 다르겠다. 조용해서 집중이 되는 선수도 있고, 관중이 와서 더 집중될 수도 있다"라며 "그래도 관중이 있어야 한다. 관중없는 프로스포츠는 팥 없는 찐빵"이라고 웃었다.
LG는 일요일 선발 투수로 이민호를 내세울 예정이다. 잠실구장에는 2400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신인 이민호에게는 첫 유관중 등판이 될 예정. 류중일 감독은 "긴장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라며 "가득 채우는 것도 아니고 괜찮을 것 같다"고 믿음을 보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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