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143’ 국해성, 2군 가자마자 만루포 등 5타점 [오!쎈 퓨처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1 20: 28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두산 국해성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국해성은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타율 2할2푼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인 국해성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4푼3리로 부진했다. 결국 부진으로 2군행. 
국해성은 21일 춘천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K 2군과의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산은 1회 2사 후 백동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국해성 타석에서 2루 도루,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국해성은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2회 SK 선발 허민혁 상대로 서예일, 김도경, 이승민이 3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문수의 좌전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 때 1루 주자 이승민이 2루를 공과, 어필로 아웃되면서 김문수의 안타는 좌익수 앞 땅볼로 기록됐다. 2타점은 인정됐다. 
2사 3루에서 오명진, 백동훈이 연거푸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국해성은 허민혁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7-0 리드. 
이후에도 두산은 볼넷, 안타, 볼넷으로 또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승민의 타석에서 2차례 폭투가 나오면서 안타 없이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2회에만 8득점 빅이닝으로 9-0으로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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