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우-구스타보' 영입도전 전북, 철저한 관리 나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10 08: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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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닥공(닥치고 공격) 부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는 여름 이적시장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노력중이다. 그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오가며 영국 무대에서만 총 6시즌을 뛴 모두 바로우. 스완지시티, 레딩 등에서 뛴 바로우는 빠른 발과 탄력 넘치는 개인기가 장점인 선수로 문선민의 상무 입대와 로페즈(상하이 상강)의 이적으로 생긴 전북의 측면 공백을 메울 선수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나라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감비아에 머물던 바로우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데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우와 함께 전북이 영입을 준비하는 선수는 구스타보다. 최전방 공격수인 구스타보는 지난 시즌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서 15골을 넣은 검증된 골잡이다.
바로우와 구스타보 모두 계약기 만료된 것은 아니지만 전북 구단의 노력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또 전북 구단은 계약이 완벽하게 마루리 되지 않아 자가격리 장소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방역당국에 서류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주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프런트는 자가격리 장소에 트레드밀과 보수볼 등 각종 트레이닝 장비를 설치하고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 외국인 선수 담당자와 선수단 트레이닝 파트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북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구단이다.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지만 그만큼 성과도 만들 고 있다. 선수 이적을 통해 얻어낸 성과가 대단하다. 좋은 선수를 사와 더 비싼 가격에 해외로 이적 시키면서 새롭게 선수 영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 물론 이적료로 얻어낸 금액을 모두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북은 이른바 저비용-고효율 정책을 만들어낸 구단으로 인정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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