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상승세 주역' 브루노, EPL 첫 10경기 공격P 13개...리그 최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10 09: 00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10경기에서 최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서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폴 포그바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5연승을 포함해서 공식 경기 17경기(13승 4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58을 마크하며 3위 첼시(승점 60)-4위 레스터(승점 59) 추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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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맨유는 무서운 화력을 앞세워 리그 4경기(셰필드전 3-0 승, 브라이튼전 3-0 승, 본머스전 5-2 승, 빌라전 3-0 승) 연속으로 3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이는 EPL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맨유 상승세의 중심에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된 페르난데스가 있다. 선제골에 이어 포그바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페르난데스는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EPL 데뷔 후 10경기에서 7골 5도움.
이 기록은 EPL 역사에서 가장 좋은 기록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EPL 첫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13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1992-1993시즌 EPL 출범 원년 코벤트리 소속의 미키 퀸이 기록한 11골 2도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종료 후 페르난데스는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경기 공식 ‘킹오브더매체(KOM)’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전체 64.6%의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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