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활짝 웃은 '너구리' 장하권, "이번 시즌 가장 마음에 들은 경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9 22: 51

"이번 시즌들어 가장 마음에 든 경기에요."
담원의 쌍두 마차 '너구리' 장하권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의 저돌적인 공격 본능이 다시 발휘면서 팀의 승리와 선두 등극까지 연결시켰다. 
장하권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 카밀로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는 승리의 발판이 됐고, 2세트에서는 레넥톤으로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를 성장시키면서 팀 승리에 톡톡히 일조했다. 이날 POG로 선정된 '캐니언' 김건부 역시 장하권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매길 정도였다. 

경기 후 '너구리' 장하권은 "서머 시즌 들어 오늘 경기력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내 플레이도 마음에 들고, 팀 플레이도 마음에 들어서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자신의 경기력과 함께 팀 경기력까지 올라온 것에 고무됐다. 
'기인' 김기인과 맞대결에 대해 그는 "기인 고사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밴픽 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 2세트 솔로킬은 잡을 줄 몰랐다. 궁극기를 이용해 체력을 줄이겠다는 말을 했는데 좋은 상황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만족했지만 장하권은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확실히 굴러야 하는 상황에서의 운영은 아쉬운 점이 많다. 인게임 내에서 우왕좌왕 하면서 늘어지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더 보완해야 한다."
장하권은 "드래곤X의 패배로 우리가 1위로 올라섰지만, 드래곤X는 여전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 스타일에서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자신있다. 오늘 승리로 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가 서머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경기였다. 이제야 팀에 기여를 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팀에 기여하겠다"라고 각오를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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