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나...르노삼성 XM3, 첫 수출길 오른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7.09 10: 36

르노삼성 XM3가 마침내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140대로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수출 물꼬가 틔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9일 "XM3의 첫 해외수출 물량이 7월 25일 선적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적 되는 83대의 XM3는 남미의 칠레로 향한다. 르노삼성은 올해 칠레에 총 14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선적 물량은 칠레 시장 판매를 위한 대리점 전시와 시승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XM3는 지난 3월 한국 시장 출시 이후 2개월만에 국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2만 2,252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치열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