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 5분만에 퇴장' 파티, 21세기 역대 라리가 최연소 퇴장 2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09 10: 02

'유망주' 안수 파티(바르셀로나)가 라리가 퇴장 불명예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파티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레미라리가' 35라운드 에스파뇰과 홈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파티는 0-0으로 맞선 후반 5분 볼 다툼 과정에서 상대 페르난도 칼레로의 다리를 가격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심판은 파티의 파울을 과격하다고 판단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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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파티의 퇴장은 라리가 역사에 남았다. 17세 251일인 파티는 이 퇴장으로 21세기 역대 라리가 최연소 퇴장 2위를 기록했다. 
1위 역시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다. 지금은 알 아라비에서 뛰고 있는 마르크 무니에사(28)가 17세 57일에 기록한 것이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퇴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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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힘겨운 경기를 펼칠 듯 했다. 하지만 에스파뇰 폴 로사노가 상대 헤라르드 피케를 걷어차면서 퇴장 명령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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