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호, 신희범 꺾고 16강 '막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8 20: 40

프로토스의 약세 속에서 조성호가 자신의 이름 값을 발휘했다. 조성호가 신희범을 꺾고 GSL 시즌2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조성호는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2' 24강 F조 신희범과 최종전서 절묘한 타이밍 러시와 병력 운용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조성호가 파수기의 역장과 불멸자의 화력을 잘 조화시켜 먼저 1세트 '에버 드림'서 승전보를 울렸다. 신희범은 궤멸충과 바퀴로 조합을 꾸렸지만 조성호는 파수기의 역장으로 기막힌 완급 조절을 하면서 8분대에 선취점을 챙겼다. 

2020 GSL 시즌2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우주관문에서 예언자를 선택한 2세트 역시 조성호의 페이스대로 흘러갔다. 벼랑 끝으로 몰린 신희범이 뮤탈리스크로 조성호의 자원줄을 노렸지만, 조성호는 추적자로 신희범의 병력을 몰아내면서 중장기전으로 흘러갔다. 
결국 200대 200 상황이 나오자, 조성호는 거신을 추가해 병력 조합에 변화를 줬다. 주력 병력인 추적자에 거신이 조합되자 신희범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렸다. 조성호는 16강에 합류하는 네 번째 프로토스 선수가 됐다. 
◆ 2020 GSL 시즌2 24강 F조
▲ 최종전 조성호 2-0 신희범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7시) 승 [에버 드림] 신희범(저그, 1시)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승 [아이스 앤드 크롬] 신희범(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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