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이재선, 조성호 꺾고 2시즌 연속 16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8 19: 28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의 연속이었다. 이재선이 신희범, 조성호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며 GSL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재선은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2' 24강 F조 조성호와 승자전서 패승승 역스윕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재선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희범과 앞선 경기를 풀세트 경기 끝에 올라온 이재선을 상대로 출발이 좋았던 쪽은 조성호였다. 조성호는 점멸추적자와 현란한 분광기 견제로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데스오라'서 일격을 날렸다. 

2020 GSL 시즌2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그러나 이재선이 2세트 '이터널 엠파이어'부터 조성호의 플레이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흐름을 바꿨다. 해병-탱크-화염차 해방선 타이밍 러시로 상대의 트리플 체제를 정리하면서 단숨에 세트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자신쪽으로 흐름을 돌린 이재선은 3세트까지 잡아냈다. 의료선 드롭으로 조성호를 흔들면서 승기를 잡은 이재선은 결국 지난 시즌 16강서 패배의 쓴 잔을 안겼던 조성호에게 설욕에 성공했다. 
◆ 2020 GSL 시즌2 24강 F조
▲ 승자전 이재선 2-1 조성호
1세트 이재선(테란, 5시) [데스오라]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이재선(테란, 7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조성호(프로토스, 1시) 
3세트 이재선(테란, 7시) 승 [골든 월] 조성호(프로토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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