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합류한 하워드, 연봉 8억 원 흑인인권운동 위해 기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07 15: 56

드와이트 하워드(35, 레이커스)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ESPN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는 NBA 시즌재개에 불참하겠다던 그간의 결정을 번복하고 LA 레이커스에 합류하기로 했다. 하워드는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잔여 NBA 시즌에 참여하고, 연봉 70만 달러(약 8억 3587만 원)를 흑인인권운동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하워드는 “내 동료들과 팬들, 레이커스 조직에 충성을 다할 의무가 있다. 아울러 사람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잊지 않도록 많은 일을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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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하며 경찰관에게 목숨을 잃은 플로이드를 기리며 자신의 재단을 통해 ‘다시 숨쉬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워드는 이번 연봉도 전액 기부하겠다과 덧붙였다. 
연봉기부에 대해 하워드는 “쉬는 기간에 ‘다시 숨쉬자’ 운동을 생각했고, 내 연봉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이 인권문제에 대해 잊지 않았으면 한다. 레이커스 역시 올해 우승을 따내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하워드의 합류로 서부컨퍼런스 1위 레이커스는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에서 우승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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