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율, 뮤지컬 ‘루드윅’ 첫 공연 대성황..주체적이고 진취적인 '마리' 완벽 변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7.07 10: 04

 이은율이 뮤지컬 ‘루드윅’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은율은 지난 3일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루드윅’에서 ‘마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루드윅은 천재 작곡가 베토벤과 조카와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제자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작품.

이은율은 ‘루드윅’에서 음악의 성인이라고 불리는 베토벤과 대등한 위치에서 논쟁하고 자신의 주장을 주저 없이 표현하는 인물 ‘마리’역을 맡아 등장과 동시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이은율 배우는 지난 초연과 재연에서 관심 받은 인물인 ‘마리’라는 캐릭터를 완벽한 분석력과 노련함으로 매혹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는 등 공연 내내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며 뮤지컬 스타임을 입증했다.
또한 이은율은 발터가 루드윅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마리의 따뜻한 포용력을 본인 특유의 묵직함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은율은 2004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했으며, 이후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친정엄마’, ‘황태자 루돌프’, ‘서편제’, ‘광화문연가’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뮤지컬 배우로 공연계에서는 이미 탄탄한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은율은 최근 탤런트 박은지, 김빈우, 강지섭은 물론 80여명의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톱 인플루언서가 소속되어 있는 토탈 매니지먼트사 린브랜딩과 전속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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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드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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