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마동석' 바이아노,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뛰고 있다" [오!쎈 부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06 21: 31

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부천FC1995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열렸다.전반 부천 바이아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sunday@osen.co.kr
"메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고 있다". 
부천FC1995는 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부천은 FA컵 포함 5경기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결승골을 뽑아낸 바이아노는 경기 후 "오늘 정말 힘겨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은 그는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 골키퍼의 움직임을 살펴서 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이아노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신다. 감독님의 지시는 모두 따라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축구와는 다르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잘 지시해주시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최선은 다해야 한다. 부천에 온 이유는 팀을 위해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외국인 공격수이기 때문에 부담은 갖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에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골은 나올 수 있다.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 마동석'이라고 불리는 그는 "많이 들어봤다. 마동석의 사진도 봤다. 닮은 것 같지는 않지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제주 원정에 대해 바이아노는 "제주와 경기에 대해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 원정경기라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점 3점 따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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