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황선홍 감독, "부상자가 늘어나 고민이 많다" [오!쎈 부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06 21: 05

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부천FC1995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대전 황선홍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sunday@osen.co.kr
"부상자가 늘어나 고민이 많다".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9라운드 부천FC1995와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컴팩트한 축구를 펼치고 싶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익숙치 않은 자리에 서서 어려움이 생겼다. 분위기를 빨리 추스러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로-바이오의 부상에 대해 황 감독은 "중앙 수비수도 부상을 당했고 전방도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중원 숫자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는 우리 선수들을 모두 가용해야 한다. 측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미드필더 숫자 싸움에서 부담이 생겼다. 훈련을 통해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전방 움직임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교체 카드가 없어 바이오를 빨리 교체하기 힘들었다. 부담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교체카드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감독은 "부천은 전술 변화도 굉장히 심하고 수비 변화도 많다. 전반에는 컴팩트한 축구를 펼치려고 했다.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 측면 수비가 컴팩트하게 이뤄지지 않아 어려웠다. 스리백을 쓰면서 중원이 헐거워졌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부상자도 많기 때문에 고민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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