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많이 뛴' 부천, 5G만의 짜릿 승 [오!쎈 부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06 20: 52

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부천FC1995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부천 바이아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sunday@osen.co.kr
열심히 뛴 부천이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부천FC1995는 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5승 1무 3패 승점 1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부천은 FA컵 포함 5경기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부천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 선수들이 폭발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을 맞이한 부천은 중원에 2명의 노련한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철저하게 상대의 공격을 막았다. 반면 전방에서는 선수들이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이동하면서 공격을 펼쳤다. 
수비수 김영찬은 머리가 찢어진 상황에서도 공중볼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상대의 장신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천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진영을 빠르게 돌파하던 부천은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바이아노는 침착하게 득점,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강력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부천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전이 치열하게 공격을 펼치는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부천은 경기 후반 대전의 파상공세를 거친 플레이로 막아냈다. 상대 선수를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많이 뛰며 만들어낸 승리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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