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만?" 이다희→조수애까지, 재벌家 아나운서 며느리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06 19: 52

노현정 전(前) KBS 아나운서가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다. 덩달아 '재벌가 며느리'가 된 아나운서들이 다시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남편 정대선 현대비엔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정대선 사장이 정기선 부사장과 사촌 형제이기 때문이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이건만, 예식 직후 대중의 관심은 노현정에게로 쏠렸다. 단아하게 묶은 머리에 분홍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검은색 클러치백을 들었다는 등 노현정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이 세세하게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노현정은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2006년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정대선 사장과 화촉을 밝히며 KBS를 퇴사했다.
비록 3년 남짓한 활동이었으나, 아나운서로 재직할 당시 노현정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진행을 맡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사랑받았다. 이에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서 노현정은 아나운서와 '현대 며느리' 두 가지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사진=스카이티브이 제공] 이다희 전 아나운서.
노현정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그와 함께 재벌가 며느리가 된 후배 아나운서들 또한 재조명받고 있다. 2016년 스카이티브이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다희 아나운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와 결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CJ 직계가족 10여 명을 포함한 소규모 하객이 참석해 이다희 전 아나운서를 반겼다는 후문이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착하게 살자' 제작발표회에서 조수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최근에는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아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에 출연한 인물. 결혼 소식 직후 조수애 전 아나운서의 측근은 OSEN에 "두 사람이 교제한 지는 얼마 안 됐으나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재벌가 일원이 된 전 아나운서들의 소식이 거듭 회자되고 있는 상황. 잊을 만 하면 소환되는 소식들이 대중의 만감을 교차하게 만들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스카이티브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