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문제 코딩으로 해결… 넥슨재단, 창의력 교육 프로젝트 시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7.06 15: 23

 넥슨재단이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손을 잡았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라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창의적인 학생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협력 사업이다.
6일 넥슨재단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어린이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블 엔지니어링’은 동화, 소설, 등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구조물 제작, 코딩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 문제 해결,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공학, 문학, 브릭 놀이를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7월 중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학급을 모집하고, 8월 한 달간 교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오는 9월부터 2개월 간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수업 종료 이후에는 비경쟁형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넥슨 제공.

이와 관련해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지난 4일 넥슨 사옥에서 초등컴퓨팅교사협회원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설명회 및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이후 교육 커리큘럼 및 교구 개발,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수업 진행 등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에서 맡는다. 교구 개발에 필요한 브릭 및 제작비 지원, 브릭 전문가 자문 제공, 교육 커리큘럼의 해외 전파 등은 넥슨재단이 주도할 예정이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강성현 협회장은 “넥슨재단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제안하는 21세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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