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복면가왕' 김정민 "5년만에 재출연, 무대 즐길 수 있어 행복"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7.06 07: 50

가수 김정민이 '복면가왕'에 5년 만에 다시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에 맞서 가왕에 도전하는 네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징어'로 등장한 김정민은 2라운드에서 이덕진의 '내가 아는 한가지'를 선곡해 강력한 록 스피릿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판정단들을 사로잡았고, 3라운드에 진출해 이승철의 '말리꽃'을 부르며 명불허전 실력을 발휘했다.

판정단들은 특유의 창법을 숨긴 김정민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김정민이 가면을 벗자 크게 놀라며 반가워했다. 김정민은 "대놓고 불렀는데도 못 맞추더라. 서운했다"며 "저희 중견 가수들이 계속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트렌드가 소비가 빠르니까 중견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아서 노력과 열정이 너무 잊혀지는 것이 아쉽고 걱정이 된다. 계속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많이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왕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녹슬지 않은 실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김정민은 방송이 끝난 후 OSEN에 "복면가왕은 5년 전 이후 두번째 출연이다. 첫 출연 때는 패널들과 방청객만 속이면 되는줄 알고 최대한 스크래치 창법을 숨겼었고, 선곡 역시 부드럽고 잔잔한 음악들로 선곡했다가 준비했던 곡들을 다 들려드리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두 번째 출연은 오랜만에 설렘과 즐거움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특히 락, 락발라드, 팝발라드까지 준비한 세곡을 모두 들려드릴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최근 새 싱글앨범 'MA melody(마 멜로디)'를 발매했다. 방송 프로그램 위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5일 지난 2018년 발매한 ‘살고싶다’ 이후 약 3년 만에 새 싱글앨범 ‘MA melody(마 멜로디)’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