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요정→판매요정" '유랑마켓' 김민경, 근수저 장군 활약 빛났다 (ft.이현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06 06: 53

먹요정 김민경이 판매요정으로 등극하며 인턴요정으로 활약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랑마켓'에서는 이현이와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인턴 판매요정으로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는 개그우먼 김민경. 운동을 시작한 후 근수저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김민경은 "댓글보며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서장훈은 "선한 이미지를 쌓았기에 요즘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훈훈한 멘트로 반겼다. 

오늘의 의뢰인은 런웨이를 압도하는 모델 이현이였다. 김민경은 주인공 이현이에 대해 "나와 공통점이 필라테스더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이현이가 필라테스 7년차라고 하자 "발 사이즈 같다"며 꼬리를 내려 폭소케 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부터 둘러봤다. 애둘맘인 톱모델 이현이의 물건들을 공개하기 전 김민경은 "사는 사람은 처음살 때 그 느낌으로 계속 쓴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중고로 산다"고 말해 이현이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먼저 양면그릴을 공개한 이현이는 "10만원에 샀지만 2만원으로 내놓을 것"이라면서 "오늘 물건 다 그 정도에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 
 
다음은 육아 필수용품들을 꺼냈다. 완전 새 물건은 젖병 건조대부터 흡착식판을 공개, 이현이는 "2개에 2만원도 비싸다"면서 "중고거래하는 건 싸개 내놔서 빨리 팔리게 하는 것, 이미지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겐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덤벨과 원판은 무료 나눔으로 결정했고 즉석 카메라와 달고나 세트도 꺼냈다. 서장훈은 "김민경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했고, 김민경은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현이는 15만원주고 산 피부관리기를 3만원에 내놓았다. 18cm 명품 하이힐도 꺼낸 이현이는 "활동 당시 신었던 명품 브랜드 하이힐, 키 작은 사람들이 선호할 것"이라 이를 내놨고, 김민경도 모델 포스로 워킹을 도전하며 상품을 어필했다.  
근수저 장군 닉네임으로 어필, 분위기를 몰아 김민경도 스페셜 물건을 꺼냈다.  메이크 오버 프로에서 받았던 인생 첫 명품이라는 김민경은 P사 명품 샌들에 대해 "촬영할 때 한 번 신고 한 번도 신어본 적 없다"고 했고 이현이가 이를 착용해봤다. 김민경은 "신으니까 모델이 확실히 다르다"며 화보가 되는 매직에 감탄했다.  
잠시 식사 시간을 가졌다. 먹요정 김민경이 한입만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더 욕심낼 걸 그랬다, 먹고 얘기를 한다는 건 공기가 더 들어간다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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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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