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모델 이현이, 럭셔리 하우스→김민경, 폭염 속 중고 '판매요정' 활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05 20: 58

이현이가 의뢰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폭염 속에서 김민경이 판매요정으로 활약했다. 
5일인 오늘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 이현이와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인턴 판매요정으로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운동을 시작한 후 근수저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김민경은  "댓글보며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서장훈은 "선한 이미지를 쌓았기에 요즘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훈훈한 멘트로 반겼다. 

이어 인턴 요정인 김민경이 대결에 우승하면 금목걸이를 줄 것이라 했고, MC들이 이기면 스코어가 올라갈 것이라 설명했다.  
오늘의 의뢰인은 런웨이를 압도하는 모델 이현이였다. 예능도 런웨이처럼 누리고 다니는 그녀는 붕어빵 둘째 아들 출산후에도 변함없는 몸매를 자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엇보다 진정한 '모델' 하우스를 공개한 이현이 집에 멤버들은 "뷰도 멋지다"며 감탄했다.  
김민경은 주인공 이현이에 대해 "나와 공통점이 필라테스더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이현이가 필라테스 7년차라고 하자 "발 사이즈 같다"며 꼬리를 내려 폭소하게 했다.  
평소에 육아용품 중고거래 자주 애용한다는 이현이는 나름대로 중고거래 노하우가 있다고 했다. 이현이는 "무조건 팔릴 가격에 올린다"면서 본격적으로 팔 물건을 공개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부터 둘러봤다. 애둘맘인 톱모델 이현이의 물건들을 공개하기 전 김민경은 "사는 사람은 처음살 때 그 느낌으로 계속 쓴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중고로 산다"고 말해 이현이를 감탄하게 했다.  
먼저 양면그릴을 공개한 이현이는 "10만원에 샀지만 2만원으로 내놓을 것"이라면서 "오늘 물건 다 그 정도에 내놓을 것"이라 했다. 
 
다음은 육아 필수용품들을 꺼냈다. 완전 새 물건은 젖병 건조대부터 흡착식판을 공개, 이현이는 "2개에 2만원도 비싸다"면서 "중고거래하는 건 싸개 내놔서 빨리 팔리게 하는 것, 이미지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겐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남편 취미방에선 남편의 고가 농구화을 꺼냈고, 서장훈은 "운명처럼 내가 팔겠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키보드와 마우스 일체형인 PC모니터 세트는 200만원에 구입했지만 15만원을 생각한다고 했다. 최저가보다 못한 가격에 멤버들은 "20만원 해야한다, 중고시장 경제 어지럽히지 마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덤벨과 원판은 무료 나눔으로 결정했고 즉석 카메라와 달고나 세트도 꺼냈다. 서장훈은 "김민경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했고, 김민경은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현이는 15만원주고 산 피부관리기를 3만원에 내놓았다. 18cm 명품 하이힐도 꺼낸 이현이는 
"활동 당시 신었던 명품 브랜드 하이힐, 키 작은 사람들이 선호할 것"이라 이를 내놨고, 김민경도 모델 포스로 워킹을 도전하며 상품을 어필했다.  
이어 보조기부터 유모차 커버도 꺼냈다.  16만원에 구입했지만 3만원에 팔겠다고 하자 멤버들은 "최저가 4만원에 맞추자"며 이를 정리했다.  
멤버들은 "오늘 날씨가 역대급"이라면서 무더위 속 직거래에 더욱 힘을 냈다. 김민경은 "폭염 속에서도 무조건 완판해야한다"며 근수저 장군 닉네임으로 어필, 분위기를 몰아 김민경도 스페셜 물건을 꺼냈다.  
메이크 오버 프로에서 받았던 인생 첫 명품이라는 김민경은 P사 명품 샌들에 대해 "촬영할 때 한 번 신고 한 번도 신어본 적 없다"고 했고 이현이가 이를 착용해봤다. 김민경은 "신으니까 모델이 확실히 다르다"며 화보가 되는 매직에 감탄했다.  
잠시 식사 시간을 가졌다. 먹요정 김민경이 한입만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더 욕심낼 걸 그랬다, 먹고 얘기를 한다는 건 공기가 더 들어간다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김민경이 걸음마 보조기 거래 성공에 이어 달고나 만들기 세트까지  팔았다. 단독선두로 떠오르며 완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장훈도 바짝 뒤를 따르면서 역전 기회를 주겠다며 게임을 제안했다. 
1등은 얼굴공개 찬스를 획득할 수 있었다. 
손가락 펀치 게임을 진행했고 김민경이 999점이 나왔다. 이어 실전게임으로 이현이는 532점을, 유세윤은 228점을 기록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과 서장훈이 도전, 김민경이 연습 때와 달리 152점이 나왔다. 서장훈은 874점을 기록하며 1등했고 얼굴공개 찬스를 얻었다.  덕분에 즉석 카메라부터 일체형 PC까지 종료 8분을 남기고 연락이 쇄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 최종 거래가 불발됐다. 직거래 후 김민경이 2개, 서장훈과 장윤정은 각각 1개를 팔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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