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 이뤘다" (여자)아이들, 2년 성장史 담은 첫 단독콘서트..최초 팬송으로 증명한 '네버랜드❤︎'[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05 17: 08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6人 6色의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부터 신곡을 최초 공개하면서 '대세 글로벌 걸그룹'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5일 오후 (여자)아이들은 온라인 콘서트 2020 (G)I-DLE ONLINE CONCERT 'I-LAND : WHO AM I'를 진행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Mnet '퀸덤' 파이널에서 선보였던 'LION'과 첫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한(一)'으로 'I-LAND : WHO AM I'의 서막을 열었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앤 화이트 제복 스타일 의상으로 강렬한 카리스마 매력을 극대화시키기도. 또한 (여자)아이들은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면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여자)아이들 소연은 "네버랜드(팬클럽) 너무 보고싶었다.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며 팬들을 향해 손하트를 날렸다. 수진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나 모른다"고 말했고, 미연 또한 "직접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네버랜드가 이해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진짜 너무 감동이다.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는 소연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가장 먼저 (여자)아이들 민니는 "데뷔하고 콘서트 하는 게 꿈이었다. 이렇게 첫 콘서트를 하게 돼서 너무 떨리고 긴장되는데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슈화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 다 다치지 않고 잘 끝났으면 좋겠다", 우기는 "너무 행복하고 신난다. 오늘 꼭 재밌게 놀고 가세요. 네버랜드랑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 소연은 "콘서트를 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라도 네버랜드 만나서 기쁘다. 재밌는 시간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여자)아이들 미연 역시 "우리의 꿈이었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서 꿈만 같다. 멋진 무대가 많이 준비돼있다"며 앞으로의 공연을 기대케 만들었고, 수진도 "어제밤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는데 오늘 하루 즐기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데뷔앨범 'I am' 수록곡 'MAZE', '달라($$$)'와 두 번째 미니앨범 'I made' 수록곡 'What's your name'으로 온라인 콘서트 'I-LAND : WHO AM I' 열기를 불태웠다. 또한 레드 계열의 의상으로 네버랜드를 더욱더 환호케 만든 (여자)아이들은 'Blow Your Mind'와 'Senorita'를 열창했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연기에 도전해봤다. 솔직히 너무 어색했지만 재밌었다"며 콘서트 중간에 공개된 VCR 영상을 언급했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봤다"는 민니는 "어땠어요? 잘했나요?"라며 네버랜드와 소통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성냥 키는 장면이 있었다. 너무 어렵더라. 우기 느낌으로 한 100개 정도 성냥을 켜봤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우기도 "이런 VCR은 처음이었다. 재밌었다. 대박 사건도 있다. 난 연기를 배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연기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그래서 너무 설렜다. 진짜 잘하나봐요?"라면서 첫 연기 도전을 만족해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매 앨범마다 우리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모든 곡을 다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면서 네버랜드에게 이번 콘서트에서 보고 싶은 무대가 무엇인지 물었다. 대다수의 팬들은 'Maybe'를 손꼽았고, 미연과 수진도 "'Maybe'를 가장 보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여자)아이들 수진은 "이제 6인 6색 솔로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색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여섯 멤버들의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아이들인 만큼 솔로와 유닛 무대 역시 'I-LAND : WHO AM I'의 관전 포인트. 미연은 "자아를 찾아간다"며 본인의 솔로 무대를 스포했고, 수진은 "바다", 소연은 "노래", 슈화는 "꽃", 우기는 "제목을 스포하자면 '우리는'이다"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여자)아이들 민니는 Charlotte Lawrence의 'Why do you love me'를 열창했다. 우기는 P!nk의 'What about us', 미연은 Rihanna의 'What Now'를 불렀다. 이후 (여자)아이들 미연과 민니, 우기는 Rihanna의 'Kiss it better'로 유닛 무대를 꾸몄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솔로 무대에 이어 세 명의 유닛 무대까지 보여드렸다. 네버랜드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우기는 "네버랜드 마음은 내가 잘 안다. 100% 마음에 들었을 거다. 개인적으로 미연, 민니 개인 무대도 너무 멋있었다.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면서 미연, 민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미연은 "연습생 때 연습을 해봤던 곡이다. 우너래 좋아했던 곡이기도 하고 추억도 많다. 네버랜드한테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면서 'What Now'를 선곡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여자)아이들 민니는 "네버랜드가 노래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이 노래를 추천해줬었다. 근데 네버랜드가 '이 노래 커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선택하게 됐다", 우기는 "민니 언니가 연습생 때 이 노래를 추천해줬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 가사도 좋고 음색도 나랑 잘 맞을 것 같아서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민니, 우기, 미연은 '댕댕댕'이라고 유닛명을 정하면서 "연습을 진짜 너무 많이 했다. 몇 년 동안 계속 연습했다. 그냥 생각이 나는 곡이다. 오랜만에 셋이 연습하다 보니까 옛 추억이 생각나더라"면서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여자)아이들 슈화는 무용 퍼포먼스를, 수진은 SHAED의 'Trampoline', 소연은 David Guetta&Nicki MinaJ의 'Hey MaMa'를 선보였다. 모든 솔로, 유닛 무대를 마친 (여자)아이들은 '싫다고  말해'와 'OMG', '사랑해'로 공연의 다채로움을 배가시켰다. 
(여자)아이들 수진은 "한 번도 긴 안무를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 안무가 목을 진짜 많이 꺾는다. 이 안무를 배운 다음 날에 목을 거의 못 사용했다. 소연이 무대도 너무 좋았다"면서 솔로 무대로 SHAED의 'Trampoline'을 선곡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소연은 멤버들이 "리스펙", "너무 멋있었다"고 솔로 무대를 칭찬하다 "그만해주세요. 부끄러워요"라면서도 "뭘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팬분들께서 내가 조금씩 부른 적이 있었다. 그걸 보고 팬분들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줘서 부르게 됐다. 여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이 정도로 만족하시면 안 된다. 더 깜짝 놀라고 함께 즐길 무대가 많이 남았다. 엄청난 무대가 준비돼있다. 기대하셔도 좋다"면서 앞으로 이어질 무대를 기대케 만들었다. 특히 (여자)아이들 소연은 "온라인 최초, 국내 최초, 우주 최초다"라면서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 수록곡 'Maybe' 무대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은 완전체로서 'POPSTAR'를 열창하면서 전 세계 네버랜드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LATATA' 무대를 끝으로 첫 단독 콘서트 'I-LAND : WHO AM I'를 마무리한 (여자)아이들은 'UH-OH'와 최초의 팬송이자 우기와 슈화의 자작곡 'I'M the Trend'로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여자)아이들 슈화는 "첫 콘서트라서 같이 함께 해준 멤버들 너무 고맙다. 다음 콘서트에서는 꼭 다시 가까이 만났으면 좋겠다"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기는 "바빴지만 너무 신나고 행복했다. 큰 꿈을 이룬 것 같다. 처음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아쉬움이 많지만 해외에 있는 많은 네버랜드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직접 보러 갈테니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네버랜드 항상 사랑하고 있다. 건강하고 다음에 만날 때까지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 민니는 "첫 콘서트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을 수도 있지만, 네버랜드가 즐거워했으면 좋겠다. 너무 보고싶다. 다음에는 꼭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소연은 "연습생 때부터 이 장면을 꿈꿨었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네버랜드를 가까이 볼 순 없었지만 멀리서 응원해주는게 느껴져서 감사했다. 우리도 너무 즐거웠다", 미연은 "설레기도 했지만 긴장도 정말 많이 했다.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첫 콘서트는 네버랜드랑 다같이 모여서 뜨거운 응원도 받아보고 같이 소통하고 눈물도 흘려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 콘서트 할 때는 다같이 모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5월 데뷔곡 'LATATA' 영어 버전을 발매하면서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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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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